이명박의 인사(人事) 시사

1.

어윤대, "7시 땡치면 퇴근, 다른 조직에선 상상도 못할 일"

이 인터뷰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선 좋은지 몰라도 충성심 측면에선 굉장히 불만이다. 혼을 걸고 조직을 위해 일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봐요. 어윤대 씨.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랑 노동시간이랑 40대 남성의 돌연사 비율 좀 알아보고 오실래요? 책상에 오래 붙어있다고 해서 성적 잘 나오는 것이 아닌 것처럼 늦게 퇴근한다고 해서 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조직에 충성하는 것은 더욱 아니죠. 멀쩡하게 잘하고 있는 조직에 들어와서 열심히 부하직원들을 갈구는 윤대씨. ㅋㅋㅋ 참으로 낙하산 타고 온 꼰대 답다. 

2.
조현오,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파문

ㅋㅋㅋㅋㅋㅋㅋ

항명 파동에 고문 파동까지 있어서 승진이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승진을 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참~ 빨아줘도 화끈하게 빨아줬다. 그런데 아부질로 이룩한 출세, 아부질로 말아먹게 생겼으니 세상일이 묘하다.

저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뭐가 있을까?

첫째, 고려대 출신이다. --;;;;;;;

둘째, 고향이 경상도다. --;;;;;;;;;;;

셋째, 위에는 아부를 잘하고, 아래에는 갈굼질을 잘한다. --;;;;;;;;;;;;;;;

덤으로, 저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이명박이 왕회장 밑에서 어떻게 회사생활을 했고, 어떻게 출세했는지 대충 그려지지 않나?


덧글

  • ghistory 2010/08/14 18:25 #

    그렇다면 이명박을 키워준 정주영의 안목에도 무언가 문제가 있었다고밖에는…
  • umberto 2010/08/17 14:15 #

    아마 우석훈 선생의 블로그에서 봤던 내용으로 기억하는데요.

    어차피 7, 80년대 기업경영이란게 재벌회장과 권력의 독대 과정에서 대부분 결정이 나기 때문에 이명박이 뭔가 주도적으로 한 것은 없을 거라고 하더군요. 7, 80년대 재벌이라고 해봐야 요즘 기준으로 보자면 중소기업이죠. 카리스마 있는 독재적 오너가 모든 일을 결정하면 부지런하고 아부잘하고 아랫사람 잘 쪼는 관리자가 집행하는 모습. 딱 그 수준에서는 최고의 인물 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은 이미 그 수준을 까마득히 넘어 버렸는데, 아직도 영감탱이들이 그 시절 사고에만 젖어 있다는게 최대의 문제가 아닐까요?
  • 페스츄리 2010/08/15 01:32 # 삭제

    참..학벌과 지연과 "상후하박"의 독한 이기심으로 이룩한 그들 리그속의 출세..무너져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보기 흉하군요..
  • umberto 2010/08/17 14:10 #

    아마 정권말기가 되면 볼만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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